또 다시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평안한 심리적 안정과 이성적 충만함의 상태..
자신이 원하는 욕구와 욕망에 만족한 상태..
불안감 없는 즐거움과 여유로움에서의 상태..
이렇게 설명합니다만, 좀 더 구체적이고 개별적으로 정의를 내리는 것에는 각자의 몫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것은 목적론이 발달된 서양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행복이 인생에서 최고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위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요.
그런데 ... 동양사상에서의 행복은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합니다.
음과 양이라는 .. 즉, 세상의 이치가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돌아가는 것이기에 ,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고 다시 행복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개인이 아무리 행복을 추구한다고 한들 항상 행복할 수는 없고.. 불행은 찾아 올 수 밖에 없는 순환구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 들여야 하는가에 더 깊은 관심을 갖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 성찰 속에서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 한 것이 동양사상에서 추구했던 행복입니다.
서양사상의 목적론에 입각한 행복을 추구하든..
동양사상의 성찰론에 입각한 행복을 추구하든..
2024년이 여러분들이 삶에 큰 의미로 다가 오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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