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일요일에 있었던 제2차 승단심사에서 5학년 황인우 군과 6학년 이수호 군이 초단에 응사하여 합격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인우 군은 검도입문 후 만 2년6개월..
수호 군은 만 3년만에 유단자가 된 것이죠.
검도는 다른 무도와는 달리 수련한 연수를 반드시 채워야한 심사에 응시할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해야만 비로소 유단자가 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심사가 비교적 까다롭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응시했다가는 불합격의 아픔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이번 소년 초단은 합격률이 32명중에 29명이 합격하여 90%를 보였으며 만 14세 이상의 초단 합격률은 56명중에 47명이 합격하여 83%가 합격하였습니다.
검도의 승단심사가 이렇듯 쉽지않은 것은 일정한 수련기간을 바탕으로 하여 심사에 응시하는 준비가 철저하지 않는다면 안된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사를 주관하는 검도회의 의지가 결국 검도의 단증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것이지요.
다시 한번 그동안 열심히 수련에 정진했던 두 아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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