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일상에서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합니다.
부엌에서 소소한 반찬거리를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비행기를 조종하는 방법까지 가히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알아가는 즐거움이 가득하지요.
영화나 드라마 시청도 가능하고, 신간 서적을 읽어준다거나 고민거리도 상담을 해주기까지 합니다.
텍스트나 이미지로 정보를 취득하기 보다 영상을 통한 지식 습득은 유튜브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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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관련 컨텐츠도 동영상을 통해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훌륭하고 참고 될만한 좋은 컨텐츠도 있는 반면에 , 검증되지 않은 불확실한 컨텐츠 또한 존재하며 .. 불행히도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무리한 영상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지만 결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오함이 검도에 있다라고 한다면.. 단지 영상의 단면만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한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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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뿐만 아니라 , 해당 분야에 좋고 나쁨의 판단 조차 갖추지 못한.. 전혀 문외한의 입장에서 이러한 무분별한 영상들은 오히려 혼란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을 과장하여 부풀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반대로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스스로를 부족하고 모자르다고 여기는 현상을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얄팍한 지식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포장되어 잘못된 지식 전달이나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한 이론이기도 합니다.
이는 도장에서 검도를 지도하는 사범으로서 혹시 내가 지도하는 검도의 방향이 옳은지에 대한 끊임없는 검증과 반성을 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100 달러 지폐의 주인공이자 미국 건국의 아버지중 하나인 "벤자민 플랭클린"은 ... 「엉터리로 배운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더 어리석다.」 라는 어록으로 올바른 배움과 가르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범으로서 엉터리로 가르쳤다는 불명예를 듣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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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 사이코패스보다.. 고집센 바보가 더 위험하다는 것은 잘못된 지식을 습득한 무지의 위험성을 경고한 말입니다.
고집센 바보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높은 자리나 힘있는 위치에 있다고 한다면...
그 조직이나 사회는 매우 경직되고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대화를 시도해 봐도 고집이 세서 말이 통하지 않아 모두가 입을 다뭅니다.
반면에 유연한 사고의 사람이 사람들을 이끄는 위치에 있다면...
믿음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소통의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을 보스와 리더의 차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여기서 "유연한 생각"이란 내가 모르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의미하고, 자신의 무지를 자각한 사람은 이미 바보는 아니란 뜻입니다.
다만.. 여기서 염치 또는 부끄러움을 알고 있어야 함이 전제가 되어야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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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관리 ,감독 ,지도의 위치에 있다고 한다면 리더가 되도록 하세요.
또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리더가 될 사람을 택하기를 바랍니다.
고집센 바보가 되거나
고집센 바보를 옆에 두는 건 ..
주변을 힘들게 하고 위험하도록 만들기에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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